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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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서영이' 이정신- 설현 '불꽃 튀는 기싸움' 펼쳐

기사입력 2012.11.25 21:22



▲내 딸 서영이 설현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씨엔블루의 이정신과 걸그룹 AOA 설현이 불꽃 튀는 기싸움을 펼쳤다.

24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연기 선생님 서은수(설현 분)와 연기자 연습생 강성재(이정신)가 한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신경전으로 언성을 높였다.

극 중 강성재는 연기 연습실에서 서은수가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녹음한 대사를 들으며 연기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자신의 형수 이서영(이보영)이 했던 것과 똑같다.

서영과 옷, 헤어스타일, 말투와 행동까지 비슷한 서은수가 수상한 강성재는 "언제부터 이런 옷, 헤어스타일, 배낭, 신발까지 이러고 다닌거냐"며 추궁했다. 하지만 서은수는 "연기와 상관 없는 질문은 안 받는다"며 답변을 일축한다.

조바심 내는 강성재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서은수는 정신력과 배포를 키우는 훈련으로 '한강에서의 번지점프'를 제안하고, 수영복이 든 주머니를 툭 던진다. 주머니 속 알록 달록한 수영복을 본 강성재는 "초겨울에 말도 안 된다"며 어이없어 한다. 서은수는 지난 번 자신이 지하철에서 거지 연기를 해 내면 뭐든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했던 강성재의 약속을 상기시키지만, 서은수가 수상하기만 한 강성재는 복종하지 않는다.

두 사람의 기 싸움으로 점점 언성이 높아졌고, 기획사 실세 공실장이 들어온다. 강성재는 공실장을 보자 기세 등등해져 '선생님 교체'를 요구하지만 강성재에게 돌아온 대답은 "서선생 연기 방식이 곧 회사 방침이니, 따르기 싫으면 집에 가라"는 것이다.

서은수는 시니컬한 표정으로 강성재를 비웃고, 그 앞에서 도저히 숙일 수 없게 된 강성재는 "말도 안 되는 기획사, 내가 나간다. 나중에 스타 됐을 때 후회하지 말라"며 큰소리 치고 뛰쳐나갔다.

이정신과 설현의 팽팽한 기싸움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는 '내 딸 서영이'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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