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51
경제

韓 신용등급 OECD 최고 상승 '탄탄한 재정건전성이 한 몫'

기사입력 2012.11.25 14:53 / 기사수정 2012.11.25 14:53

온라인뉴스팀 기자


▲ 韓 신용등급 OECD 최고 상승 ⓒ 무디스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우리나라 신용등급이 최근 5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금융센터 조사결과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2007년 말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5년간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기준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무디스가 매긴 한국의 신용등급은 A2에서 Aa3로 2단계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A에서 A+로, 피치는 A+에서 AA-로 각각 1단계씩 높아졌다.

한국과 함께 터키가 신평사 3곳에서 모두 4계단 올라가 공동 1위였고 뒤이어 칠레, 체코, 에스토니아, 이스라엘 등이 3계단, 호주 1계단 등 모두 7개국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됐다.

반면 미국과 일본 등 15개국은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와 지난해 시작된 유럽발 재정위기를 잇달아 맞으며 신용등급이 떨어졌고, 독일 등 트리플A 11개국은 약 5년간 신용등급 변동이 없었다.

한국의 신용등급이 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이 오를 수 있었던 이유로는 탄탄한 재정건전성이 꼽혔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한국 국가부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33.5% 수준으로 200% 안팎의 재정불안 국가들과 큰 차이를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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