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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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베티스 원정서 충격패…호날두 무득점

기사입력 2012.11.25 11:0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그럴수록 애가 타는 것은 레알 마드리드고 끝내 연승이 좌절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베니토비야마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에서 베나트 에체베리아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덜미를 잡혔다.

리그 5연승 행진을 마감한 레알 마드리드는 8승 2무 3패(승점26)에 머물며 선두 추격에 난항을 겪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보다 앞서 있는 FC바르셀로나(승점34)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31)가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렀기에 격차는 더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5경기에서 1골에 그치고 있는 호날두는 이날도 팀내 최다인 6개의 슈팅을 하고도 무득점에 그치며 팀의 패배를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지난 22일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경기를 치른 후 이틀 밖에 쉬지 못한 레알 마드리드지만 베스트 멤버가 총출동해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체력적인 문제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기적인 움직임에 발목을 잡았고 패배로 연결됐다.

전반 16분 베나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레알 마드리드는 카카와 루카 모드리치, 호세 카예혼을 후반에 일찍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더했지만 베티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종료 직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베티스 수비수 팔에 맞은 장면도 주심이 외면하며 0-1 패배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 = 호날두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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