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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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박지성, OT 방문 불발…맨유전 출전명단 제외

기사입력 2012.11.24 23:4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지성(퀸즈파크 레인저스, 이하 QPR)의 올드트래포드 방문이 이뤄지지 않게 됐다.

QPR의 마크 보웬과 에디 니즈웨키 수석코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경기에 박지성을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지난달 22일 에버튼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후 맨유 원정경기에 맞춰 재활에 돌입했던 박지성은 한 달 여의 시간이 흘렀으나 아직 출전할 몸상태를 만들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당초 QPR과 맨유의 경기는 박지성의 올드트래포드 방문으로 눈길을 모았다. 7년의 맨유 생활을 마치고 올 시즌 QPR로 이적한 박지성이기에 친정팀을 상대로 처음 뛰는 모습을 보게될 것이란 전망이었다.

더구나 박지성이 올드트래포드에서 마지막으로 경기를 한 것이 지난 3월 9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였기에 약 261일 만의 올드트래포드 입성에 큰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박지성이 맨유 홈구장에서 뛰는 모습은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 경기 전까지 현지 언론도 박지성의 선발 출전과 교체 출전을 두고 의견이 갈린 가운데 QPR의 수석코치들은 교체 명단에도 박지성을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다.

[사진 = 박지성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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