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캡틴' 박지성이 전 소속팀 맨유의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 설 수 있을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지는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맨유와 QPR의 경기에서 박지성이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 매체는 박지성의 몸 상태가 완전치 않다며 경기에 나설지 확실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가벼운 무릎부상으로 최근 QPR 경기에 결장해 왔다.
실제 다수의 현지 매체는 맨유전에 나서는 QPR의 선발 명단에서 박지성을 제외했다. 박지성이 부상 전에 뛰었던 왼쪽 날개로는 아델 타랍의 출격 가능성을 높이 봤다. 이밖에 중앙 미드필더로 에스테반 그라네로, 삼바 디아키테, 알레한드로 파울린이 포진하고 오른쪽 윙으로 데이비드 호일렛, 원톱으로 지브릴 시세의 선발 출장을 예상했다.
그러나 속속 들어오는 현지 정보에 따르면 박지성이 7년 간 몸 담았던 맨유전에 뛸 가능성도 있다. QPR의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박지성의 몸 상태가 호전돼 주말 맨유전에 출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박지성의 몸 상태가 아직 완전치 않아 맨유 원정에도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상황에 따라 올드트래포드에 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 박지성 ⓒ 게티이미지 코리아]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