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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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준 총재, "드림식스 문제가 우선…깨끗한 조직 만들겠다"

기사입력 2012.11.23 14:07 / 기사수정 2012.11.23 14:0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구자준(62) LIG손해보험 회장이 한국배구연맹(KOVO) 제4대 총재에 취임했다.

KOVO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구자준 총재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제4대 총재로 취임한 구 총재는 "배구가 멋진 겨울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투명하고 깨끗한 프로배구를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0월11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구 총재는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이상 남자부)과 흥국생명 도로공사(이상 여자부) 등 프로 4개 구단 단장으로 이뤄진 KOVO 초재 추천위원회를 통해 제 4대 총재로 추대됐다. 구 총재는 임시 총회에서는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구 총재는 현재 LIG손해보험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앞으로 2년동안 한국배구연맹을 이끌 구 총재는 "드림식스 인수 문제가 당장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이동호 전 총재는 드림식스 매각 실패에 대한 책음을 지고 사퇴했다.

구 총재는 "현재 프로배구연맹의 가장 큰 현안은 드림식스 배구단의 인수 기업 문제다. 내년까지 꼭 해결해야할 임무다. 드림식스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생팀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배구는 저변 확대가 중요하다. 유소년 및 중·고·대학 배구 활성화가 필요하다. 많은 선수들이 배출되어야 한다"고 유소년 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박상설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기소가 되면 이서회와 관계없이 곧바로 해임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모든 프로스포츠는 통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 총재는 사무처장제를 신설해 재무·회계 전문가인 조영구 LIG손해보험 감사실 부장을 연맹으로 파견한 것에 대해서는 "연맹의 규정은 대기업보다 체계화가 덜 됐다. 공신력있는 연맹을 만들기 위해 파견했다"고 밝혔다.



[사진 = 구자준, 김학민,황연주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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