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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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박유천-윤은혜-유승호 등장…관전포인트 셋

기사입력 2012.11.21 19:37 / 기사수정 2012.11.21 19:37



▲ 보고싶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가 오늘(21일) 방송되는 5회를 기점으로 박유천, 윤은혜, 유승호 등 성인 연기자들의 본격적인 등장을 알렸다. 열다섯, 가슴 설렌 첫사랑의 기억으로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려나갈 '보고싶다'의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슬픔을 간직한 남자 한정우- 새로운 삶을 사는 이수연,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열다섯 정우(여진구 분)는 '살인자의 딸'이라는 꼬리표로 고개조차 들지 못하는 가녀린 소녀 수연(김소현)을 자신의 단 하나뿐인 친구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모든 것을 걸고 한 사람을 지키기엔 너무 어렸던 열다섯, 괴한들에게 납치되었던 그날 밤 정우는 자신을 믿고 있는 수연을 창고에 버려둔 채 홀로 위기를 모면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이별했다.

수연에게 정우의 마지막 뒷모습은 돌이킬 수 없는 아픈 상처가 되었고 뒤늦은 후회로 수연을 찾아 헤맸지만 끝끝내 그녀를 만나지 못한 정우는 수연과 헤어진 그날 이후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자책감과 괴로움에 몸부림치게 된다.

21일 방송되는 '보고싶다' 5회에는 14년이란 시간이 흐른 뒤, 강력반 형사가 된 한정우(박유천)와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한 이수연(윤은혜)이 등장한다. 여기에 서로를 대신해 오랜 시간 두 사람 곁에 있어줬던 강형준(유승호)과 김은주(장미인애)가 이들의 러브라인에 가세한다.

◆ 박유천-윤은혜, 아역배우 여진구 김소현과 완벽한 싱크로율

여진구, 김소현 등 성인 배우 못지않은 열연을 펼친 아역 배우들의 활약으로 화제가 된 '보고싶다'에서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각 역할과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는 박유천, 윤은혜, 유승호 등 주연 배우들의 연기 변신이다

전작 MBC '옥탑방 왕세자'에서 '이각' 역을 맡아 근엄함과 유쾌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한 바 있는 박유천은 '보고싶다'에서 첫사랑 '수연'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열혈 형사 '한정우'로 등장한다. 강인하고 겁 없는 열혈 형사부터 첫사랑의 기억에 아파하는 순정남까지 한층 더 깊어진 감성 연기를 보여준다.

윤은혜는 패션디자이너 조이로 변신, 밝고 당찬 모습 이면에 남모를 아픔을 간직한 한 단계 성숙한 여인의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고싶다'를 통해 첫 정통 멜로물에 도전한 유승호는 천사 같은 얼굴 뒤에 원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선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야누스의 매력을 지닌 '강형준' 역을 통해 소년에서 남자로 변신한다.

◆ 감성 드라마 군단의 따뜻한 이야기 

'내 마음이 들리니', '그대, 웃어요' 등 '따뜻한 드라마'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문희정 작가와 이재동 감독과의 만남은 방영 전부터 큰 화제가 됐다.

제작진과 아역-성인-중견 배우까지 완벽한 합(合)을 이룬 배우진의 만남은 상상 이상의 시너지를 발휘, 정통 멜로드라마의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보고싶다' 5회는 오늘(21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보고싶다 ⓒ 이김프로덕션]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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