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박보영 송중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6일 SBS 파워FM 107.7MHz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한 배우 박보영은 영화 '늑대소년'이 잘 된 건 상대역이었던 송중기와의 완벽한 호흡 덕분이었다며 입을 열었다.
DJ인 박소현이 "어떤 장면이 가장 힘들었나"는 질문을 하자 박보영은 "극중 중기 오빠의 뺨을 때리는 씬이 가장 힘들었다. 난 누군가를 때리는 연기가 처음이라 더 부담이 컸던 것 같다. 차라리 중기오빠에게 내가 맞는 연기를 하는 게 낫다 싶을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거의 서른 대 정도 때린 것 같은데, 중기오빠는 얼굴 색 한번 안변하고 오히려 감정 선을 잘 잡아줬다. 그리고 중기오빠가 날 업고 뛰는 장면에선, 내 치마가 올라가지 않게 신경써주고… 정말 배려심이 뛰어난 오빠에게 고마운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라며 당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박보영과 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늑대소년'은 주말 사이 관객수 500만을 돌파하며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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