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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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심이 좋아도 너~무 좋은 변호사 등장 "수임료 농작물로 받아" 폭소

기사입력 2012.11.19 23:59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수임료를 농작물로 받아오는 변호사님 때문에 고민인 사무실 직원이 등장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서울 강남에 있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지만 변호사님은 수임료와 착수금을 옥수수와 감자 같은 각종 물건들로 받아 온다"라며 "변호사님께 항의도 해 봤지만 변호사님은 어렵다는데 어떡하느냐 도와줘야 한다 라며 웃으셨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우리가 열 개 정도 재판을 하면 절반은 못 받거나 싸게 해준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인심 좋은 변호사는 농작물을 받아 오는 이유에 대해 "주니까 받는다. 안 받는 것보다는 낫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인심 좋은 변호사는 "돈 좋아한다. 그런데 도와주고 싶은데 돈 때문에 못 도와주니까 마음이 아프다. 차를 보고 외제차는 많이 받는다. 도보로 오면 많이 안 받는다. 경차도 조금 받는다"라고 나름대로 수임료를 받는 기준을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인심 좋은 변호사님의 사연은 관객들에게 95표를 받아 건담 마니아 남편의 사연을 누르지 못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농작물 변호사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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