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송옥숙이 살인범에게 딸을 돌려달라고 울부짖었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4회에서는 김명희(송옥숙 분)가 자신의 딸 이수연(김소현)을 죽인 살인범을 찾아가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연을 납치해간 범인은 자신이 수연을 성폭행 후 인근 강에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들은 현장검증까지 마쳤다.
이를 본 김명희는 "나 뭐하나만 물어볼게요"라며 경찰들에게 부탁했다. 이어 살인범 앞으로 간 김명희는 "왜 그랬어?"라고 이유를 물었다. 하지만 살인범은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에 김명희는 대답하고 가라며 "왜 하필 우리 수연이한테 그랬어?"라고 원망했다. 그러나 이어 "안죽였지? 우리 수연이 살아 있지? 내가 원망 안할게. 무슨 짓을 했어도 괜찮아. 아무 말도 안할테니까 어딨는지만 말해. 우리 수연이 안 죽었지?"라고 애절함을 드러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너무 슬프다", "남편에 딸까지 죽었으니 얼마나 속이 썩어 문드러질까", "보면서 나도 눈물이 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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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송옥숙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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