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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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방송심의위, "여의도 텔레토비, 앞으로도 검토 대상"

기사입력 2012.11.13 17:50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여의도 텔레토비'에 대해서 '문제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여운을 남겼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거방송심의위)는 13일 심의 안건으로 상정된 tvN 'SNL 코리아'의 코너 '여의도 텔레토비'에 대해서 '문제없음'을 의결했다.

해당 내용이 후보자의 품위를 손상하거나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없고, 선거관련 풍자 내용 자체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만, 욕설 등 언어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선거방송심의위에서 논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선거방송심의위 관계자는 13일 오후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해당 건에 대해서는 일단 문제가 없다고 종결지었다. 그러나 향후 방송 내용을 계속 검토할 것이며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또 다시 심의 안건에 상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여의도 텔레토비'는 청와대 앰비(김원해), 민주통합당 문제니(김민교), 새누리당 또(김슬기), 안쳤어(이상훈) 등이 등장해 정치를 풍자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지난 5일 방송에 등장한 욕설과 관련하여 '방송언어 위반' 및 '후보자 품위손상' 등으로 심의 안건에 올랐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여의도 텔레토비 ⓒ tvN]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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