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개그맨 김재우의 예비신부 조유리 씨가 김재우의 과거 연인을 언급하면서 시원한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결혼전쟁'에서 MC 주영훈은 출연자들에게 "배우자의 과거 연애사를 멋지게 인정했지만 신경 쓰일 때가 있었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조유리 씨는 "아마 대부분 알 것이다. (김재우는) 과거에 연애사를 오픈했다"며 "다행이었던 건 오빠가 가장 활발하게 그분(백보람)과 함께 활동했을 때 내가 한국에 없었다. 그분의 존재도 몰랐고 오빠도 잘 몰랐다"고 말했다.
그녀는 "오빠가 저한테 솔직히 잘못한 게 없는 것이고 과거의 어떤 누군가가 아닌 제가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이라서 저는 정말 행복하다"며 "앞으로 미래에도 옆에 있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당당히 밝혔다. 이런 신부의 모습에 김재우는 "결혼식이 아니라 제삿날을 잡아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재우와 조유리 씨는 지난 2010년 한 기업체가 진행한 행사에서 처음 만나 그해 7월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오는 2013년 3월 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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