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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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박주영-손흥민…리그 선두를 무너뜨려라

기사입력 2012.11.02 22:20 / 기사수정 2012.11.03 16:2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주영(셀타 비고), 손흥민(함부르크)이 리그 최강팀을 상대한다. 이들은 각각 첼시와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에 도전장을 던진다.

한국 축구의 자존심인 기성용과 박주영, 손흥민이 오는 4일 오전부터 일제히 출격한다. 첫 스타트는 기성용이다. 기성용은 4일 오전 0시 홈구장인 리버티스타디움에서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를 치른다. 상대는 리그 선두 첼시다.

최근 리그 강호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리버풀을 연달아 상대한 기성용은 한층 성숙한 플레이로 현지 언론으로부터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맨시티 전 이후 영국 정론지 '가디언'으로부터 패했음에도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혔고 자신의 우상인 스티븐 제라드가 버틴 리버풀을 꺾은 이후에는 지역 언론인 '웨일스 온라인'으로부터 평점8을 받아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기성용 다음은 박주영이 나선다. 박주영의 상대는 가공할 만한 공격력으로 무패를 내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다. 박주영은 득점 선두이자 세계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와 골 대결을 예고해 더욱 축구팬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더구나 상대인 바르셀로나가 시즌 개막 후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의 팀 최고 기록에 도전하기에 박주영이 바르셀로나의 꿈을 뭉갤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다.

마지막은 주가가 폭등 중인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의 거인 바이에른을 상대한다. 리그 5골로 득점 공동 6위에 올라있는 손흥민은 9경기 동안 고작 4실점만 내준 바이에른의 굳게 닫힌 뒷문을 열기 위해 노력한다.

손흥민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바이에른의 공격을 이끌며 득점 선두에 오른 마리오 만주키치(8골)와 대결이다. 만주키치와 차이가 3골에 불과해 물오른 손흥민의 발끝이 터진다면 충분히 득점 상위권으로 다시 올라갈 수 있다는 평가다.

[사진=기성용, 박주영, 손흥민 ⓒ Gettyimages/멀티비츠, KBS N Sports 제공,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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