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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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서, 피겨랭킹전 男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

기사입력 2012.11.02 21:0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남자 싱글 기대주' 김진서(16, 오륜중)가 피겨 스케이팅 랭킹대회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김진서는 2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열린 '2012 회장배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랭킹대회' 남자 싱글 1그룹(13세 이상)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30.04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28.89점을 받았다.

두 점수를 합산한 58.93점을 받은 김진서는 55.45점을 받은 김민석(19, 고려대)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지난 9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3차대회에 출전한 김진서는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8월에 열렸던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도 경쟁자들을 체치고 1위에 오른 그는 '남자 싱글의 간판'으로 우뚝섰다.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싱글로 처리했지만 트리플 토룹+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를 성공시켰다. 분위기를 반전시킨 김진서는 마지막 과제인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레벨4를 받으며 프로그램을 마무리지었다.

'맏형' 김민석은 자신의 장기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며 2위에 올랐고 54.74점을 받은 이준형(17, 수리고)은 그 뒤를 이었다.

[사진 = 김진서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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