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슈퍼스타K4' 출신 김민준이 노출 영상 유포자를 찾아 처벌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김민준은 31일 오후 10시 방송된 개그맨 최군의 아프리카TV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사적인 노출 영상이 유출된 것에 대한 심경을 털어 놓았다.
김민준은 "(영상 유출자에 대해) 화나지 않았느냐. 사이버 경찰청에 수사 의뢰를 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화가 났다기 보다는 다른 생각이 들었다. ‘누가 영상을 올렸을까’라는 생각보다, '한 때 철없던 행동이 이렇게 됐구나' 하는 자책이 먼저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 사람을 찾아내서 벌을 준다고 그 일이 없었던 일이 되는 것도 아니었다. 그것도 내 인생이라고 받아 들였다. 남 탓으로 돌리는 건 비겁하다고 생각했다. 그 친구도 나를 어떻게 하겠다는 원한으로 한 것이 아니라 별 생각 없이 했을 것이다. 당시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하면 찾을 수 있다고 주변에서 조언했다. 하지만 나는 (유포한 사람을 찾아 처벌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을 이었다.
한편 김민준은 11월 초 자작곡 '유메이크미스마일 (you make me smile)'의 음원 공개를 통해 가수로 데뷔할 예정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아프리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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