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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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날씨 맞춤형 광고' 통한 이색 마케팅 '눈길'

기사입력 2012.10.31 14:14

강정훈 기자


[아웃매니아=강정훈 기자] 날씨가 아웃도어 업계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면서 매출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간 업체에서 제공하는 기상 정보 서비스를 제품 기획에 반영하고, 변덕스러운 날씨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아웃도어 브랜드도 늘어나는 추세다.

아웃도어 브랜드 K2(www.k2outdoor.co.kr 대표 정영훈)는 일기예보 방송 직후 그날 날씨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소개하는 ‘날씨 맞춤형 광고’를 방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K2는 방송사와 연계해 TV방송뉴스의 기상 예보소식 직후 그날 예보에 따라 날씨별로 제작된 광고를 즉각적으로 방영한다. K2는 날씨 맞춤형 광고 노출을 통해 소비자의 수요를 자극하고, 제품 특유의 장점을 고객에게 구체적으로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여러 기후 조건에서 최적의 기능성을 발휘하는 아웃도어 제품의 특수성을 독특한 아이디어로 잘 표현해 고객으로부터 참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K2의 ‘날씨 맞춤형 광고’는 방금 방송된 일기예보를 본 듯 모바일 메신져를 통해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추운날 편의 경우 “방금 일기예보 봤어? 엄청 춥대~” “준비 단단히 하고 가자~” “무슨 준비?” “내가 동영상 하나 보낼께 잘 봐~”. 이후 장면은 추운 날씨를 예상한 일기예보에 따라 보온성이 우수한 다운 재킷을 입을 수 있도록 날씨와 직접 연계된 제품을 소개한다.

K2 김형신 마케팅팀장은 “잦은 이상 기후로 인해 아웃도어 업계 뿐아니라 대부분의 패션업체들까지 날씨 정보를 활용한 마케팅 및 제품 기획에 나서는 경우가 늘어날 것” 이라며 “K2는 날씨 맞춤형 광고를 시작으로 기상 정보 활용 마케팅은 물론 제품 기획에까지 적극적인 날씨 대응 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사진 =K2 제공] 

강정훈 기자 outdoo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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