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최윤영이 박해진의 여자친구 정체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28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호정(최윤영 분)이 상우(박해진)를 잊지 못해 상우의 집에 찾아간 내용이 방송됐다.
호정은 부모님이 주선한 맞선을 보러 갔고 그 자리에서도 상우에 대한 미련 때문에 힘들어했다. 그러다 호정은 결국 상우가 사는 집으로 찾아갔다.
상우의 옥탑 방에서 기다리던 호정은 집에서 나오던 삼재(천호진)와 마주쳤다. 삼재는 호정의 변한 모습 때문에 알아보지 못하고 "누구세요"라고 물었고 호정은 "3년 전 술 마시고 길거리에서 자던 저를 구해주셨잖아요"라고 자신을 설명했다.
그 말을 듣고서야 호정을 알아본 삼재는 "아가씨가 여기까지 어쩐 일로 왔느냐"고 물었고 호정은 "상우 오빠에게 여자친구가 있는 게 맞느냐"고 재촉했다.
호정이 미국에 가 있던 3년 동안 상우를 잊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삼재는 "얼굴도 못 보고 지낸 시간 동안 어떻게 우리 아들을 그렇게 좋아했느냐"며 "아가씨를 보니 내 마음이 안 좋다"고 이야기했다.
호정은 "도대체 여자친구가 언제 생기고 어떻게 만나는 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하자 삼재는 "상우랑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레지던트"라며 "그래서 비밀연애 중"이라고 말했고 여자친구가 같은 병원에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호정은 충격에 빠졌다.
이어 호정은 "오빠가 분명 결혼이나 약혼한 여자 없으면 3년 뒤에 나와 만나기로 약속했다"며 "어떻게 이럴 수 있는 지 모르겠다"고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내 딸 서영이'에서는 미경(박정아)이 상우(박해진)의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가는 내용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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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윤영, 천호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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