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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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퀸' 김재원, 고인범 때문에 부모 잃어 "이제 손자 없다"

기사입력 2012.10.27 22:33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혜미 기자] 김재원이 고인범에게 손자는 이제 없다고 말했다.

2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 21회에서는 해주(한지혜 분)이 자신의 출생 비밀을 아는 장면과 강산(김재원 분)도 자신의 부모님과 할아버지의 과거에 대해 아는 장면이 방송됐다.

강산은 아버지의 일기장을 보게 되고 그곳에는 어머니와의 만남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었다. 그는 진중하게 읽는 도중 자신의 어머니가 용접공이었다는 사실과 할아버지(고인범 분)가 반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일기장에는 아버지는 어머니와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일본으로 귀화를 했고 그곳에서 자신을 낳아 강산이라는 이름을 짓고 살았지만 할아버지가 일본까지 찾아와 자신을 뺏어갔고 이 충격에 어머니는 실어증에 걸리고 아버지는 바다에 나가 삶을 마감했다는 글을 적혀있었다.

강산은 할아버지 때문에 자신의 부모님이 죽었다는 배신감에 찾아가 "왜 말하지 않으셨어요.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때문에 죽었다고.."라고 캐물었다.

이에 태평(고인범 분)은 "하나뿐인 희망을 네 어미가 뺏어갔다. 니보다 더 똑똑한 애를 어미만 안 만났으면 장도현보다 더 좋은 조선소를 만들었을 거다. 부모도 나라도 버리고 떠난 애비 미웠다"며 그 당시 일을 설명했다.

강산은 보듬어 주었으면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다면서 "할아버지를 볼 수 없겠다. 이제 손자는 없다"며 자리를 떠났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재원, 고인범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김혜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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