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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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5] '김광현 vs 유먼', 에이스들의 벼랑 끝 리턴 매치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2.10.22 17:51

송혜수 기자


[엑스포츠뉴스=송혜수 기자] 총력전이다.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들이 벼랑 끝 리턴 매치를 벌인다. 1차전서 맞붙은 김광현과 유먼의 대결이다. 먼저 웃은 자는 김광현이었지만 상대 선발 유먼도 만만치 않았다. 

SK는 22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리는 롯데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이하 PO) 5차전 선발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롯데는 쉐인 유먼을 선발로 내보낸다.

SK 선발 김광현은 올 정규시즌 16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2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점 2.53(10⅔이닝 3자책)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PO 1차전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상대를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정규시즌에서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자주 걸러야 했지만 1차전서 자신감을 회복한 만큼 이날 피칭도 기대된다.

반면 롯데 선발 유먼은 올시즌 29경기에 나서 2차례의 완투와 1차례 완봉승을 포함해 13승 7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 5경기에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27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유먼은 두산과의 준PO 2차전서도 선발로 나서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또한 그는 PO 1차전서 선발 등판해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다. 피홈런과 타선의 뒷받침이 아쉬웠던 탓에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SK하면 김광현"이라고 자부하던 이만수 감독의 말대로 김광현이 기대에 부응하며 승리를 따낼지, 유먼이 1차전 맞대결 패배를 설욕할지 주목된다. 한국시리즈 진출이 달린 PO 5차전 선발로 나서는 두 에이스들의 어깨가 무겁다.



[사진=김광현, 쉐인 유먼 ⓒ 엑스포츠뉴스 DB]

송혜수 기자 ss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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