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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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쉰 박지성, 체력은 넘쳤는데 날카로움은 아직도?

기사입력 2012.10.22 08:01 / 기사수정 2012.10.22 08:0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지성과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승리 합작이 또 다음으로 미뤄졌다.

QPR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은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에 놓였던 QPR이지만 이날 무승부로 리그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의 부진을 끊지 못해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현지 언론에서 박지성의 활약상에 계속 의구심을 품는 와중에도 박지성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변함없는 팀의 중심임을 보여줬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뛴 박지성은 A매치 일정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선지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팀의 공수를 책임졌다.

하지만 에버튼의 숨통을 끊을 날카로움은 부족했고 현지 언론도 이를 꼬집었다. 영국의 일간지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박지성에 평점 6을 부여하며 아쉬움을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좋은 활동량을 보였다. 그러나 공격 참여는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현지 언론의 평가대로 박지성은 후반 6분 크로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이날 에버튼을 향한 유일한 슈팅으로 공수 밸런스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일 뿐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경기 종반에서야 특유의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사진 = 박지성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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