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포천, 이준학 기자] '가문의 귀환'으로 10년 만에 '가문' 시리즈에 복귀한 배우 정준호가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15일 경기 포천시 대진대학교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귀환' 현장공개에서 정준호는 공약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얼마 전에 이병헌이 관객을 안아주는 공약을 하더라. 그 천만이 되기 전에 미리 지키신 거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준호는 "첫 편(가문의 영광)이 아마 550만 정도의 관객이 오신 것 같다. 그때 당시 550만은 천만에 가까운 것 같다"며 "저희는 큰 욕심보다도 그 첫 편 관객수를 돌파하는 분에게 하루 동안 그분 가족을 모시고 서울에서 신현준과 함께 저녁식사를 대접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또 정준호는 "지금 공약을 신현준은 모르겠지만 제가 어떻게든지 섭외를 해서 1편 '가문의 영광'에 출연한 정준호와 2편부터 4편까지 출연한 신현준과 함께 일일데이트를 하면서 저녁식사를 대접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가문의 귀환'은 2002년 개봉한 '가문의 영광'의 다섯 번째 시리즈로 10년 전 '가문의 영광'의 다음 이야기를 다룬다. 2편 '가문의 위기', 3편 '가문의 부활', 4편 '가문의 수난'에서는 신현준이 주인공으로 출연했고, 이번 5편으로 정준호는 10년 만에 '가문' 시리즈에 복귀했다.
영화는 10년 전에 들어온 엘리트 사위 박대서(정준호 분)를 가문에서 몰아내기 위해 삼형제가 온갖 행동을 꾸미는 이야기로 2편 '가문의 위기'와 3편 '가문의 부활'을 연출한 정용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가문의 영광'의 정준호, 박근형, 유동근, 박상욱이 다시 출연하며, 김민정, 성동일, 황광희, 윤두준이 새롭게 합류했다. 오는 12월 개봉.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정준호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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