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송중기의 죽음과 관련한 복선이 결국은 맞아떨어질까.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한남자' 10회에서는 마루(송중기 분)가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갑작스런 구토 증세를 보였던 마루는 이날 의대 재학 시절 절친하게 지낸 선배의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향했다.
사실 병원에 가고 싶지 않았지만, 선배가 동생인 초코(이유비)를 운운하는 통에 어쩔 수 없이 가기로 한 것.
마루의 선배는 마루에게 "뇌막혈관이 파열돼서 피가 고였다. 교통사고 후에도 미세한 출혈이 계속된 것 같다"며 "입원해서 출혈부터 잡자"고 말했다.
하지만, 마루는 수술 후유증이니 뭐니 자꾸 핑계를 대면서 지금은 수술을 받을 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
선배가 "충분히 생각하다 뒤질래?"라고 하자, "이게 사망률이 20%쯤 되나? 내가 재수 없는 놈이긴 한데 20%에 끼지는 않겠지?"라고 한 뒤 병원을 나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구토 장면에 이어 병원 장면까지 불길하다", "마루가 결국은 죽게 되는 건가", "제발 죽는 결말은 피했으면 좋겠다"라며 심상치 않은 복선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재희(박시연)가 태산그룹 내 은기(문채원)의 존재를 지우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송중기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