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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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도 불륜도 없었다'…손영민 진실게임 새 국면

기사입력 2012.10.11 11:49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레저팀]KIA 타이거즈에서 임의탈퇴된 손영민이 자신의 루머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손영민은 11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그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전처 폭행 및 불륜 사건에 대해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손영민은 전처가 미니홈피에 올린 글에 의해 그동안 도박빚이 많고 임신한 전 배우자를 폭행했으며 내연녀까지 있다며 팬들의 비난을 샀다. 손영민은 지난 달 21일 음주운전 사고로 KIA 구단으로부터 임의탈퇴됐다.

손영민의 입장은 달랐다. 손영민은 "전 부인이 올린 글은 전부 거짓이다. 저들(전처와 처형 등)의 도를 넘어선 행동을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며 글을 시작했고 "도박이 아닌 주식과 사업에 투자를 했다가 사기를 당했고 지인에게 빚을 진 것이다. 임산부 폭행, 불륜 사실, 빼돌린 전세비 등의 얘기는 전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손영민은 급여 이체 내역 및 각종 확인증 등을 미니홈피에 증거사진으로 올리기도 했다. 이어 손영민은 그동안 자신의 루머에 관련해 입을 다물고 있었던 이유로 "시즌이 한창이었던 KIA 구단에 폐를 끼칠까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영민은 온라인 상에 올린 증거사진을 토대로 향후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계획이라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손영민은 지난 달 임의탈퇴 조치로 최소 1년 간 그라운드에 설 수 없다. 임의탈퇴는 구단이 선수에게 내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징계로 손영민은 이후에도 KIA로만 복귀할 수 있다.

[사진 = 손영민 (C)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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