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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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선언 "결혼할 남자 데려가겠다"

기사입력 2012.10.08 14:47 / 기사수정 2012.10.08 14:47

방송연예팀 기자



▲박지선 선언 ⓒ KBS방송캡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개그우먼 박지선이 결혼과 관련해 폭탄선언을 해 화제다.

7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희극 여배우들'에서 외가 식구들을 고발했다.

이날 박지선은 "추석 연휴, 우리 가족은 외가를 방문했다. 외할아버지는 날 보자마자 '남자친구 없냐'고 물었고 외할머니는 '애한테 왜 상처를 주냐'고 화를 내며 나에게 항상 씩씩하게 살라고 하셨다. 할머니나 입조심 하십시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옆에서 외할아버지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자 외할머니는 '여자로서가 아니라 TV에 나오니까 신기해서 좋아하는 거다. 무조건 남자 인물은 보지 말고 멍청할 정도로 착한 사람 만나라" 고 소리쳤다.

이 말을 듣던 외삼촌은 '인물을 너무 안 따져도 문제야. 지선이 외모가 저런데 지선이 남편도 외모가 그러면…' 라고 한숨을 쉬더라는 박지선의 말에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박지선은 이에 "돌아오는 명절에는 결혼할 남자를 데리고 가겠다. 그것도 잘생긴 남자와 함께 가겠다"고 폭탄선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후 "박지선 열애설?", "박지선 시집 잘 갈 것 같아", "이거 보고 웃겼어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주목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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