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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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서 Jr그랑프리 6차대회 4위로 마감

기사입력 2012.10.07 04:2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남자 피겨 기대주' 김진서(16, 오륜중)가 주니어그랑프리 6차대회를 4위로 마쳤다.

김진서는 5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그랑프리 6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5.06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51.37점을 합한 최종 합계 176.43점을 획득한 그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쇼트프로그램에서 8위에 그친 김진서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34점, 예술점수(PCS) 56.72점을 받아 4위로 도약했다. 지난달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는 쇼트프로그램에서 10위에 머물렀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선전하며 순식간에 3위로 뛰어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프리스케이팅에서 선전하며 막판 대역전극을 노렸지만 아쉽게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김진서는 트리플 악셀+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를 깔끔하게 성공시켜 가산점을 챙겼다. 하지만 이어진 트리플 플립에서 롱에지 판정을 받아 감점당했다.

하지만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살코를 무난하게 처리하고 트리플 토룹+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도 무난하게 소화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김진서는 자신의 첫 번째 주니어 그랑프리 시즌을 모두 마쳤다.

한편 아이스댄스에 출전한 레베카 김(14)은 키릴 미노프(19)와 짝을 이뤄 쇼트프로그램에서 41.09점으로 10위에 올랐다. 레베카 김은 한국의 첫 아이스댄스 팀인 양태화-이천군 조에 이어 활동하던 김혜민-故 김민우 조가 2006년을 끝으로 은퇴한 후 처음으로 출전한 한국 아이스댄서다.

[사진 = 김진서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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