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내 사랑 나비부인' 서 배우 염정아가 제대로 망가졌다.
6일 첫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사랑 나비부인'에서 염정아는 안하무인 톱스하 남나비를 연기했다.
극 중 염정아는 톱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오페라 공연 중 코를 골며 자고, 옆 사람에게 기댄사진이 도찰돼 스캔들이 나는 등 코믹한 모습을 맛깔나게 선보였다.
얘기치 않은 스캔들에 곤욕을 치르던 중, 음주 단속에 걸려 도주한 남나비는 결국 소속사에서 쫓겨나 은퇴하게 됐다. 그러던 중 남편 김성수(김정욱 역)을 만나 결혼했다.
1991년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한 염정아의 변신이 단연 돋보였다. 극 중 역할 남나비처럼 그녀 역시 젊은 톱스타 여배우 시절을 보냈다. 어느 덧 베테랑 배우로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엄정아는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헝클어진 머리를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발연기'를 펼치는 안하무인 톱 여배우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이제 막 1회가 방송된 '내 사랑 나비부인'은 염정아를 비롯해 윤세아, 김성수, 박용우 그리고 김영애, 정혜옥, 정혜선 등 중견 연기자들의 명연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한편 톱 여배우 남나비의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월드' 적응기를 그릴 '내사랑 나비부인'은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내사랑 나비부인' 염정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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