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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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드라마어워즈' 김남주 대상…'넝쿨당' 6관왕

기사입력 2012.10.02 22:07 / 기사수정 2012.10.02 22:19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넝쿨당)'이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대상을 포함한 6관왕을 차지했다.

국내 TV 드라마 사상 최초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물론 종편 4사, 케이블 TV 드라마까지 총망라하는 국내 단일 부문 최대의 드라마 시상식인 코리아드라마어워즈의 화려한 막이 2일 열렸다.

지난 1년간 브라운관을 빛낸 화려한 별들의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대공연장에서 펼쳐진 이번 시상식은 배우 이순재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드라마와 관련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2012 코리아드라마어워즈의 대상은 국민 며느리로 떠오른 김남주가 차지했다. KBS '넝쿨째 들어온 당신'에서 능력 있는 외주제작사 PD이자 똑 부러진 며느리 차윤희로 열연한 김남주는 '시월드'라는 유행어를 낳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작품상까지 휩쓸었다. 국민드라마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많은 부문에서 수상하며 축제를 만끽했다.

또한 연출상에는 SBS '뿌리 깊은 나무'의 장태유 PD가, 작가상에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상중은 SBS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남자최우수연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상중은 극중 국내 최대 재벌그룹의 사위이자 국회의원 강동윤 역을 맡아 이중적인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줘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여자최우수연기상에는 '시공 초월' 영원한 사랑을 그렸던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 조선시대와 현대를 넘나드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낸 한지민이 선정됐다.



남자우수연기상에는 SBS '유령'에서 일에 있어서는 '미친 소'로 불릴 정도로 열정적이지만 소녀시대의 열혈 팬인 권혁주 형사를 연기한 곽도원과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능글맞다가도 까탈스럽고, 사람 좋게 웃다가도 사랑 앞에선 눈물을 뚝뚝 흘릴 줄 아는 순정남 천재용 역의 이희준이 선정됐다.

여자우수연기상은 새로운 의학 드라마의 지평을 연 MBC 드라마 '골든타임' 의 송선미가 차지했다. 병원 외상외과 팀의 간호사이면서 교수 최인혁의 비서 역할까지 해내는 프로페셔널한 인물을 연기한 송선미는 자연스러운 사투리를 구사하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오디션 스타에서 드라마 스타로 급부상한 '응답하라 1997'의 서인국이 남자 신인상을, 톡톡튀는 연기로 데뷔와 동시에 라이징스타로 떠오른 '신사의 품격'의 윤진이가 여자 신인사을 수상했다. 아역상에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장군이' 곽동연이 수상했으며 베스트 OST상에는 '해를 품은 달'의 메인 테마곡 '시간을 거슬러'를 부른 린이 수상했다.

베스트 커플상은 올 한해 응답앓이란 수식어를 만들며 화제가 된 tvN '응답하라 1997'의 응칠커플 서인국-정은지가 수상했으며, 심사위원 특별상의 연기부문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2012년 뜨겁게 떠오른 이희준, 작품부문은 팽팽한 긴장감과 탄탄한 스토리로 10회 연장 방송된 JTBC 사극드라마 인수대비(심사위원 특별작품상)가 선정됐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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