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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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0G 연속 안타…3G 연속 멀티 히트 2타점

기사입력 2012.10.01 13:4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맹활약이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맹활약으로 팀의 15-3 대승을 견인했다. 이로서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할 8푼 2리에서 2할 8푼 3리로 소폭 상승했다.

또한 추신수는 지난달 21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10경기 연속 안타, 7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에 무려 7차례나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번 캔자스시티와의 3연전서는 모두 2안타 2타점의 활약을 선보였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루크 호체바의 5구 83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3회 두 번째 타석서는 호체바의 74마일 커브를 몸에 맞아 출루했지만 득점과는 연결시키지 못했다.

추신수는 5회 선두타자로 나서 대거 10득점의 물꼬를 텄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호체바의 4구 87마일 커터를 잡아당겨 우월 2루타로 연결시켰다. 시즌 43호 2루타. 곧이어 제이슨 킵니스의 타석 때 시즌 21호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그는 킵니스의 우월 인정 2루타로 홈을 밟아 첫 득점까지 올렸다.

타선이 한 바퀴 돌아 추신수에게 2사 만루 기회가 찾아왔다. 그는 호체바의 3구 84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7경기 연속 타점 기록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이후 킵니스의 볼넷으로 2루까지 나간 추신수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만루 홈런으로 2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2루를 시작으로 클리블랜드는 5회에만 대거 10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7회 선두 타자로 다섯 번째 타석에서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제레미 제프리스의 95마일 직구를 받아쳤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8회초 수비에서 토마스 닐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5회 대거 10득점한 데 힘입어 15-3 대승을 거뒀다. 선발 잭 맥알리스터는 6⅔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6승(8패)째를 거뒀고, 캔자스시티 선발 호체바는 4⅔이닝 9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16패(8승)째를 당했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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