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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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WBC 사령탑에 야마모토 전 히로시마 감독 내정할 듯

기사입력 2012.10.01 13:1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야마모토 코지(65) 전 히로시마 도요 카프 감독이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을 전망이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각) 'WBC 사령탑으로 야마모토 감독이 내정된 것으로 9월 30일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당초 유력한 후보로 알려졌던 아키야마 고지 소프트뱅크 감독이 "현역 감독에게는 무리"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감독 선임 작업이 난항에 빠졌다.

하지만 일본야구기구(NPB)가 감독 후보군의 범위를 야구계 OB까지 넓히면서 야마모토 감독에게 물밑 취임을 요청했다. 야마모토 감독도 이를 수락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가토 료조 커미셔너가 12구단 실행위원회에 이를 보고한 뒤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야마모토 감독은 총 10년간 히로시마 감독으로 재직했다. 경험도 풍부하며 1991시즌에는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업적도 남겼다. 또한 2008 베이징올림픽서 일본대표팀의 수비, 주루코치를 맡았던 만큼 국제 경기 경험도 있다.

야마모토 감독이 최근 7년 간 현장 경험이 없다는 점은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현역 감독이 대표팀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번에도 야마모토 감독의 현장 공백은 코치 인선에서 보완할 것으로 보인다.

NPB는 1일 실행위원회에서 정식으로 야마모토 감독에게 취임 요청을 할 방침이며 12구단의 승낙을 얻게 되면 곧바로 정식 발표를 할 전망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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