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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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오' 조성모 조카 오세준, 연축성 발성장애에 '조성모 눈물'

기사입력 2012.09.28 21:13 / 기사수정 2012.09.28 21:13

방송연예팀 기자


▲ 조성모 조카 ⓒ KBS2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조성모의 조카 오세준이 오디션에 합격했다.

28일 KBS2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이하 '내마오')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30인의 선발 과정 및 본선 오디션 현장이 방송됐다.

과거에 그룹 디토의 멤버로 활동했던 오세준을 보자마자 조성모는 얼굴이 굳었다. 두 사람의 사이를 묻는 MC 김원준의 질문에 조성모는 "심사에 영향이 갈 수도 있으니 말을 안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세준은 "연축성 발성장애를 앓고 있다. 성대를 움직이는 뇌신경이 고장이 나서 조절하기 힘든 장애다. 심해져서 음반을 못내게 돼 가수 활동을 포기했다. 고쳐지지는 않고 재활을 해서 성대가 아닌 다른 근육을 통해 노래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밝혔다.

오세준은 일곱 명의 심사위원에게 모두 동그라미를 받아 만장일치로 합격했다. 조성모는 눈물을 쏟으며 "네가 못했는데 동그라미 준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조카라서 응원하고만 싶어서 동그라미를 준 것도 아니다. 그동안 너 고생한 모습 보고 안되는걸 해내고, 해내려고 노력하고, 피토하고, 속상해 하고, 어려운 시절 말밖에 해준게 없어서 너무 미안하다. 이거 하는 동안에 다시는 후회 없도록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에 오세준은 "삼촌은 내가 힘들 때 위로가 되주려고 노력을 많이 해주셨다. 그 때마다 자격지심 때문에 피했다. 그 마음 너무 잘 알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조카로서 삼촌에게 잘 해야 하는데 잘못해서 죄송했다"고 뒤늦은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은 좌절과 실패를 겪은 가수들이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국내 최초의 음악 서바이벌로 가수 데뷔를 했지만 활동을 지속할 수 없었던 국내 최초 아이돌 출신 가수들의 재기 프로젝트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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