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 “플레이오프 진출 준비 끝”
24일부터 프로축구 후기리그 개막
초반 원정5연전서 승부…상대전력 철저분석 등 필승 전략 마련
세바스티안-김치우-이상헌 등 가세...주전경쟁 통한 전력 상승
<슬로베니아 월드컵대표 출신의 새용병 세바스티안>
“후기리그에서는 올 시즌 목표인 플레이 오프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는 24일 시작하는 프로축구 후기리그에서 전기때 아쉽게 놓친 정상 재도전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을 선언했다.
◇ 초반 원정5연전이 고비 = 인천은 오는 9월1일~4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때문에 후기리그 초반에 5차례의 원정경기가 몰려있다. 특히 후기 개막전인 24일 울산전을 시작으로 27일 포항, 31일 성남으로 이어지는 첫 3연전이 1주일 안에 몰려 있어 리그 전체의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장외룡 감독은 초반에 승부를 걸기 위해 상대팀 분석 등 철저한 준비로 ‘필승의 전략’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하지만 전기리그 마지막 두차례의 경기인 대전 원정경기와 성남 홈경기를 승리로마쳐 상승세를 타고 있고 원정 성적이 3승1패로 원정경기에 약한 징크스를 털어버린 자신감으로 승부를 보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 더욱 탄탄해진 전력 = 인천의 전력은 40일간의 휴식기를 거치며 더욱 탄탄해졌다. 강원도 고성과 경기 가평에서 치른 2차례의 전지훈련 동안 대청봉 등정 등 체력 보강과 함께 수차례가진 연습경기를 통해 공격-미드필드-수비진의 조직력을 다졌다.
특히 후기리그를 대비해 새로 영입한 시미로티치 세바스티안은 슬로베니아 월드컵대표 주전 공격수답게 뛰어난 스피드와 개인기로 전기리그 20골로 2위에 오른 인천의 득점력이 한층 높아졌다.
세바스티안의 가세로 라돈치치, 셀미르, 아기치 등 용병 선수들간의 주전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전력 상승에 한 몫하고 있다. 김치우가 세르비아에서 돌아온 미드필드진과 이상헌이 오랜 부상을 털고 합류한 수비진도 전기리그보다 풍부해진 가용자원으로 후기리그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장외룡 감독은 “후기리그를 마친뒤 오는 11월 20일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는 끝났다”며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해 인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팀훈련중인 세바스티안>
남궁경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