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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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남규리-김강우 이혼, "도장 찍어 보내"

기사입력 2012.09.25 22:5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남규리가 김강우에게 이혼 서류를 건넸다.

25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 마지막회에서는 세나(남규리 분)가 자신의 남편이었던 이태성(김강우 분)에게 이혼을 하자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태성은 세나가 자신을 찾아오자 "내가 먼저 연락을 하려 했는데"라며 아침은 먹었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세나는 "늘 그랬지"라며 "난 언제나 오빠한테 다음에 또는 나중에 연락해도 되는 사람이었지"라고 빈정 상해 했다. 이어 "상상해 본적은 있었어. 오빠랑 나랑 아침을 가치 먹게 되는 순간이 어떤 순간인지. 근데 오늘은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에 태성은 세나가 화를 내는 모습을 그만 보고 싶다며, 할 말이 있으면 본론으로 들어가자고 제안 했다.

그러자 세나는 "오빠가 보낸 서류에 나 싸인 못해. 왜 날 무시 하느냐고, 내가 싫으냐고, 내가 뭘 잘못했느냐고도 안 물어 볼래. 거울보니까 오빠한테 무시 당할만큼 나쁘지 않더라고. 더군다나 잘못한것도 없어. 잘못한 것이 있다면 오빠가 날 너무 쉽게 보도록 내버려 뒀던 것. 그건 내 잘못도 반 있는 것이니까 화 안낼게"라며 "대신 여기 싸인해. 분명하게 교통정리해. 이혼은 내가 먼저 하자고 한거야. 위자료 필요 없어"라고 말했다.

이어 "잘 지내라는 말도 나 차마 못하겠어. 대신 소라씨한테 전해줘. 행복하라고. 미안했다는 말도. 싸인 다 끝나면 오빠가 서울로 보내. 오늘 안으로"라고 말한 후 자리에서 일어 났다.

한편, 이날 소라의 어머니가 나타나 소라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해운대 호텔 주식을 양도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강우, 남규리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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