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불패' 수지 "집 전화 번호를 감옥으로 저장해 엄마에게 상처줬다"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전현영 기자] 수지가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청춘불패2' 청춘민박 특집에서 수지가 "저는 어렸을 때 친구들이랑 놀러다니는 걸 좋아했는데 늦으면 들어오라고 전화를 하잖아요? 전화 오는 게 너무 싫어서 연락처에 감옥이라고 집을 저장했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수지는 "그렇게 심각한 건 아니었고 그냥 감옥이라고 해놨는데 그걸 엄마에게 자랑했어요. 감옥이라고 저장해 놨다고. 근데 엄마가 우시는 거예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수지는 "엄마가 우실 때 '아, 이게 아니구나. 내가 돌았네. 내가 진짜 잘못했구나!'라고 생각했어요"라고 후회되는 감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MC 이영자가 수지의 머리를 돌리며 "수지 엄마. 그때 우리 수지는 돌았었어요"라고 재치 있게 상황을 마무리했고, 수지 역시 "내가 좀 돌았었어. 미안"이라고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MC 이영자와 김신영, 붐, G5 그리고 게스트로 북공고 합창단 학생들이 출연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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