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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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 "남편 이묵원 외도…S호텔, 누구랑 있었는지도 알았다"

기사입력 2012.09.20 12:51 / 기사수정 2012.09.20 12:54

방송연예팀 기자


▲강부자, 남편 외도 고백 ⓒ SBS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장윤영 기자] 배우 강부자가 남편 이묵원의 과거 외도 사실을 밝혔다.

강부자는 20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연극 '친정엄마'에서 모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전미선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강부자는 "남편이 집을 사흘씩 나가서 어떤 여자와 호텔에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모른 척했다. 나는 한번도 그것에 대해 추궁하지 않았다. 내가 이 남자와 끝까지 살아야한다고 결심했기 때문에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라는 고백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예를 들어 쥐가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면 노려보고 뒤돌아선다. 그러니까 쥐도 도망갈 구멍을 줘야 되는 것"이라며 "남편이 바람피운다고 해서 '바람 피웠냐'고 몰아세우면 안 된다. 그냥 속아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때가 우리 아들 아장아장 걸을 때였는데 사흘씩 안 들어왔다, 지금 'S호텔' 거기에 있었다, 그 여자가 누군지 나는 다 알았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쉬운 일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강부자는 1962년 KBS 공채 2기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포근한 인상 때문에 어머니 역할을 주로 맡았다. 배우 이묵원과는 1967년에 결혼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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