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 유격수 강정호가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19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첫 타석부터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1회초 1사 1루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이승우의 4구 137km 직구를 완벽하게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비거리 120M의 큰 타구였다. 지난달 29일 한화 이글스전서 20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21일 만의 홈런포다.
강정호는 전날(18일) 결승타에 이어 도루 2개를 추가, 20-20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은 홈런포까지 추가하며 좋은 감각을 이어갔다. 넥센은 강정호의 홈런에 힘입어 1회초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사진=강정호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