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일 괴담 ⓒ 동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최근 SNS를 통해 "10월 10윌 쌍십절은 중국인들이 인육을 먹는 날입니다"는 괴담과 동영상이 확산되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해당 동영상에는 20대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한 오원춘 사건을 재연해 여성이 칼에 찔려 살해되는 장면과, 머리만 남고 뼈와 살이 분리된 소녀의 시신 사진등 잔인한 영상이 포함돼 있어 특히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동영상 유포자는 이런 것들이 모두 "중국에서 인육을 먹기 위해 사람을 살해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진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는 이른바 '오원춘 인육 괴담'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오원춘 사건 이후 인터넷 등에서는 사실 여부 파악이 안된 중국 인신매매 인육 유통 조직과 관련된 괴담이 떠돌았다. 이 동영상 역시 근거 없는 추측형 괴담으로 보인다.
그러나 18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쌍십절'인 오는 10월 10일 인육을 먹는 중국인들이 한국에 들어오니 조심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쌍십절 인육사건 동영상과 관련해 터무니없는 소문일 뿐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다른 네티즌들은 "오연춘 사건과 관련한 이야기인데 석연치 않다" 는 등의 불안함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각종 사건이 난무하는 현실과 비춰 시민들의 불안이 급증한 관계로 10월10일 괴담은 당분간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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