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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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룬 5, 내한 공연서 '강남스타일' 선보여…'끝없는 한국사랑'

기사입력 2012.09.17 13:35 / 기사수정 2012.09.17 13:3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팝가수 마룬 5(Maroon 5)가 콘서트에서 한국 팬들을 위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선보여 화제다.

지난 14일과 15일에 있었던 마룬 5의 내한공연에서는 앵콜 곡 'Moves Like Jagger'의 전주 부분에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믹스되면서 공연장을 찾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마룬 5의 기타리스트 제임스 발렌타인(James Valentine)은 "'Moves Like Jagger'에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삽입한 것은 애덤의 아이디어였다"면서 "우리 모두 그 비디오를 좋아한다"고 밝혀 마룬 5 역시 '강남스타일'의 팬임을 알렸다.

특히 제임스 발렌타인은 무대에서 'Moves Like Jagger'를 마치고 퇴장하면서 싸이의 말춤을 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제임스 발렌타인은 "사람들이 인터뷰를 할 때마다 공연하기 가장 좋아하는 장소를 묻는데 우린 항상 한국이라도 대답한다. 서울 공연은 가장 멋진 공연으로 꼽는 공연이다. 그래서 오늘 공연도 무척 기대하고 있다"고 대답해 한국팬들이 마룬 5를 사랑하는 것에 못지않은 그들의 '한국사랑'을 엿보게 했다.

이어 "응원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이 보여 주시는 성원에 몸둘바를 모르겠다. 앞으로 한국에 더 자주 올 수 있길 바란다. 사랑한다"라고 인삿말을 전했다.

한편 제임스 발렌타인은 마룬 5의 최근 앨범 'Overexposed'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One More Night'을, 애덤 리바인은 'Daylight'를 꼽은 바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CJ E&M /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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