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oh' 日버전 뮤비공개 '일본 팬들을 위한 새로운 버전'

방송연예팀 기자

▲소녀시대 'oh' 일본어 버전 뮤직비디오 공개 ⓒ 소녀시대 'oh'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소녀시대 'oh' 일본어 버전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방송사 FNN '메자마시TV'는 14일 오전 방송을 통해 '오(OH)'의 뮤직비디오를 "일본 팬들을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버전"이라 소개하며 소녀시대가 치어걸로 변신한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치어걸 의상, 야구 점퍼에 쇼츠를 매치한 심플한 의상을 입은 소녀시대 모습이 있다. 흥겨운 곡인 만큼 전체적인 분위기는 빨간톤으로 활달함과 함께 소녀시대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포인트를 맞춰 영상으로 표현됐다.

또 소녀시대는 본격적인 노래가 시작되기 전 평범하게 쉬는 모습을 보여주어 한국 버전에서보다 훨씬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사했다.

일본 버전에는 각자의 헤어 스타일을 그대로 살리고 야구점퍼를 입고 등장해 한국 버전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게 있었다.

일본 버전 '오(OH)'는 곡 전체가 일본어 가사로 이루어졌으나 '오빠를 사랑해'라는 구절만 한국어로 남겨둔 것. 한국팬들에게 후렴구에 우리말은 듣는 재미를 더하고 묘한 반가움을 자아냈다.

소녀시대 일본어 버전 뮤직비디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전보다 확실히 예뻐지고, 멋있어지고", "오~오빠를 사랑해", "역시 소시" 등 댓글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소녀시대는 9월 중순부터 일본에서 발표하는 다섯 번째 싱글 '오(OH)'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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