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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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여제' 김자인, 세계선수권 예선1위로 준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2.09.13 10:46 / 기사수정 2012.09.13 10:4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스포츠클라이밍의 여제' 김자인(24, 노스페이스)이 세계선수권 첫 우승을 위해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자인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팔레 옴니스포 드 파리-베르시 체육관에서 열린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난이도(리드) 예선에서 주어진 2개의 코스를 모두 완등했다. 김자인은 완등에 성공한 조안나 언스트(오스트리아)등 6명의 선수들과 함께 공동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김자인은 지난 2009년 이탈리아 아르코세계선수권대회 리드(Lead) 부문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각종 월드컵시리즈르르 제패한 김자인은 아직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김자인이 정상에 등극하면 개인은 물론,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최초로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또한 김자인은 올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 독일 뮌헨 볼더링월드컵과 프랑스 샤모니·브리앙송 리드월드컵에 출전했지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지난달 열린 뮌헨 월드컵에서는 11위에 그쳤고 지난 7월 샤모니 월드컵에서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어 열린 브리앙송 월드컵에서는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

김자인은 14일 오후 5시 리드 부문 준결승에 참가해 결선 진출에 도전한다. 이에 앞선 13일 오후 7시에는 볼더링 예선에 참가해 종합우승(Overall)에도 도전한다.

[사진 = 김자인 (C) Heiko Wilhelm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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