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송중기와 박시연이 눈물의 키스를 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차칸남자' 1회에서는 마루(송중기 분)와 재희(박시연 분)가 눈물의 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루는 동생 초코(이유비 분)가 열이 펄펄 끓는 걸 보고 병원으로 가려고 했다. 그 순간 재희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재희의 절박한 목소리에 바로 달려간 마루는 재희가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충격받았다.
이어 불안에 떨고 있는 재희에게 "저 사람이 누나한테 나쁜 짓 하려고 한 거지? 정당방위니까 자수하면 정상참작 될 거야"라고 말하며 재희를 진정시키느라 애를 썼다.
재희는 "이게 알려지면 기자 인생 끝이야. 구질구질한 시궁창으로 다시 들어가라고? 내가 거길 어떻게 빠져나왔는데. 차라리 죽으라고 그래. 차라리 죽는 게 낳아. 살아야 할 이유가 없어"라고 울부짖다가 마루의 말에 자수를 하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마루는 경찰서에 전화하는 재희를 막더니 재희에게 키스를 하고는 현장에 있던 물건들에 묻어있을 재희의 지문을 지워대기 시작했다. 재희의 죄를 대신 뒤집어쓰기로 한 것. 이후 재희의 죄를 대신 뒤집어쓴 마루는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은기(문채원 분)가 최이사(이병준 분)를 거침없는 독설로 쥐락펴락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송중기, 박시연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