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아홉번째 심장' NC 다이노스가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NC는 11일 경산볼파크서 열린 2012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 2군과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시즌 전적 56승 5무 33패를 기록, 2위 넥센 히어로즈 2군에 11경기 차로 앞서며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남부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NC는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나성범이 우측 담장을 넘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2-0, 기선을 제압했다. 2회에는 1사 1, 3루에서 강구성과 나성범, 조평호, 박성혁, 강진성까지 5명의 타자가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대거 5득점, 7-0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9회말 무사 만루에서 대타 김준호의 내야 안타로 득점에 성공, 영패를 면한 데 만족해야 했다.
NC 선발로 나선 최금강은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우승을 확정지은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내년 시즌부터 1군 무대에 진입하는 NC는 리그에 처음 참가한 올해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사진=NC 다이노스 선수들 ⓒ NC 다이노스 홈페이지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