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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1일 사직 두산전서 故 최동원 1주기 추모 행사

기사입력 2012.09.10 09:5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레전드로 명성을 떨친 故 최동원의 1주기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사직구장에는 故 최동원의 영구결번 유니폼 깃발을 게양하고 그의 등번호인 11번을 마운드 뒷편에 새긴다. 또한 경기에 앞서 故 최동원의 추모 영상을 상영하고 양팀 선수단이 그라운드에 도열하면 애도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1983년 롯데에서 프로 첫 발을 내디딘 故 최동원은 1990시즌까지 8시즌 동안 롯데(1983~1988)와 삼성(1989~1990)을 거치며 통산 103승 74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1019개 사사구는 419개였다. 특히 1984년에는 무려 284⅔이닝을 소화하며 27승 13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2.40, 탈삼진 223개를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다.

한편 이날 경기 전 시구는 아들 최기호 군이 나설 예정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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