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강문영이 연우진에게 미션을 줬다.
6일에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8회에서는 홍련(강문영 분)이 주왈(연우진 분)에게 아랑(신민아 분)의 존재를 알려주며 마음을 얻으라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련은 아랑이 사실은 불사의 몸이라며 "죽어도 죽어도 죽지 않는 존재. 아직까지 그 누구도 본적이 없는 존재다. 그 몸만 있으면 나는 영원히 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왈에게 "그 아이를 가지려면 네 힘이 필요해. 너도 윤달마다 손에 피를 묻히지 않아도 되고 좋지 않니?"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주왈은 공포에 떨며 "그럼 저는 어찌되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홍련은 "내가 뭐라고 했니. 넌 내가 가진 것 중에서 가장 귀한 것이라고 하지 않았니. 아들을 어미가 어찌 버리겠니"라고 미묘한 미소를 지었다. 뿐만 아니라 "그 아이가 내 것이 되면 날 어머니라고 불러주지 않겠니?"라고 부탁했다.
이 말을 들은 주왈은 "제가 뭘 어찌해야 하는 것입니까? 산 채로 잡아오면 되는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홍련은 "아니, 그럴 필요가 없다. 제 발로 걸어올 것이다. 너만 잘하면"이라고 알 수 없는 말을 내뱉었다.
결국 주왈은 그러면 자신이 할 일은 무엇이냐 물었고, 이에 홍련은 "그 아이가 가장 원하는 것을 알아 오라고 하지 않았니"라며 "마음을 얻어라. 그 아이가 너에게 모든 것을 말하도록 해. 그 아이의 남편이 되는 것은 어떻겠니. 대신 마음은 이 곳에 놓아두고 가거라"라고 지시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드디어 강문영이 본색을 드러냈군", "섬뜩하다", "신민아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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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민아, 이준기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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