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03

뉴스위크 '日 편향 독도기사' 게재…자극적인 발언 논란

기사입력 2012.09.06 14:37 / 기사수정 2012.09.06 14:37

온라인뉴스팀 기자



▲ 요코다 편집장과 독도 ⓒ 사이버독도 과학관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아시아판에서 일본에 편향된 독도 관련 기사를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주 뉴스위크 일본판에서 '한국이 비이성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일본 우익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전달했는데, 그 논조를 그대로 따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여기서 뉴스위크 일본판 편집장인 요코다 다카시는 한국과 일본의 독도문제와 관련해 '한국이 비이성적인 태도를 보인다', '폭주하는 한국','이해하기 어려운 사고 회로' 등의 자극적인 발언으로 한국을 비판하고 있다.

요코다 편집장은 "이번 독도 사태는 오사카(大板) 태생인 이명박 대통령이 친일파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독도를 방문한 데에서부터 시작됐고,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독도 세리머니'와 일왕에 대한 사과요구로 갈등이 커졌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독도는 한국병합 5년 전인 1905년부터 일본 땅이었고, 한국은 1952년 이승만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독도를 점령했기 때문에 '불법점거'라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와 관련해 6일, 뉴스위크 코리아는 아시아판의 이 기사의 편향된 논조를 감안해 기사 내용의 공정성, 정확성이 결부되어 있다고 판단, 한국판에는 이 기사를 게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스위크 코리아 한국판 서정현 편집장은 뉴스위크 아시아판이 한국의 시각을 반영하지 않고 일본에 지극히 우호적인 시각으로 독도문제를 보호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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