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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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류덕환, 드디어 반격 시작…'자주 고려 만드나'

기사입력 2012.09.04 23:23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공민왕이 드디어 자신감을 되찾고 반격에 나섰다.

4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김종학 외 연출)에서는 공민왕(류덕환 분)과 최영(이민호 분)이 마침내 오해를 풀었다. 기철(유오성 분)에 음모에 빠져 반역자로 몰린 최영은 자신의 무죄를 증명할 길이 없었고, 공민왕은 공민왕대로 궁에 갇혀 누구도 의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유일하게 믿는 사람이었던 최영이 자신을 배신하고, 왕비인 노국공주(박세영 분) 조차 자신을 제치고 행동에 나서려고 하자 공민왕의 자존심은 상할 대로 상해 있었다. 이런 공민왕에게 최영은 극적으로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데 성공했고, 드디어 두 사람은 오해를 풀고 진심으로 믿고 협력할 수 있게 되었다.

공민왕은 최영에게 "누구와, 왜 싸우는지는 알고 있으니 어떻게 싸우는지 알려달라"고 했고, 최영은 이에 "전하는 싸우는 사람이 아니다. 왕은 가지는 사람이다. 저를 가지시라. 싸움은 제가 하겠다"고 답했다.

최영을 통해 힘을 얻은 공민왕은 노국공주에게도 찾아가 "도와달라"고 전에 없던 따뜻한 태도로 부탁했다. 그리고 다음날 신하들이 모두 모인 대전에 노국공주와 함께 그동안 입었던 원나라의 의복을 벗어 던지고 고려 복식을 하고 나타났다.

신하들은 일제히 우려를 표했지만 공민왕의 뜻은 확고했다. 원나라의 꼭두각시 왕에서 벗어나 자주적인 임금이 되고자 하는 생각을 확실히 드러낸 것이다. 그리고 대전에 우달치 전 부대원을 치하하기 위해 직접 불러들였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은 "공민왕 정말 멋있었다. 위엄있었다", "공민왕이 고려 옷을 입기 시작하다니 앞으로 더 재밌어질 것 같다", "이제 슬슬 개혁정치의 시작인가. 드라마 보면서 공부하겠다",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등 달라진 공민왕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

[ 사진 = 신의 ⓒ SBS 방송화면 캡처 ]

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enter@xportn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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