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5호 스펙 ⓒ SBS '짝'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짝' 남자 5호의 스펙이 여자출연자들의 마음을 돌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애정촌 35기에 입성한 청춘남녀 12명이 첫인상 투표 후 자기 소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남자 5호는 정우성을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지만 첫인상 투표에서 0표를 받았다.
여자 출연자들은 남자 5호의 첫인상에 대해 "다른 분들은 부끄러워 눈을 피하는데 그 분은 눈을 안 피했다. 그래서 그 분 바로 옆에 인상이 선하신 분(남자 2호)이 있길래 그 옆으로 갔다"며 남자 5호가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여자 출연자 역시 "남자 5호가 나를 좋아하나 싶을 정도로 눈을 잘 마주쳤다. 그런데 모든 분들에게 다 그런다는 것을 알았을 때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남자 5호를 경계하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여자출연자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주었던 남자 5호는 고려대학교 졸업 후 현대 자동차에 근무 중인 인재로 드러났다.
남자 5호의 스펙을 알고 난 후 그에게 경계의 끈을 놓지 않았던 여자 출연자들이 그에 대한 장점을 찾기 시작했으며, 이에 대해 변명에 가까운 자기 합리화를 시작했다.
여자 2호는 남자 5호에 대해 "같은 사람인데 (자기소개) 전과 후가 느낌이 다르다"고 했고, 여자 1호도 "화려해 보였는데 소개를 듣고 나니 수수한 면이 있는 분 같다"고 심경 변화를 나타냈다.
여자 3호 역시 "눈맞춤을 한다는 게 집중한다는 거다. 솔직히 부담스러울 뻔했는데 그 눈이 굉장히 진심 어린 눈이었다는 것 때문에 반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남자 스펙에 따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여자 출연자들의 비난하는 게시글이 쇄도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자 출연자들 솔직한 건 좋은데 보기 안 좋았다", "결국 얼굴에 스펙까지 따진거네", "애정촌에서도 저러는데 실제는 얼마나 심할까", "여자들 너무 얄밉다. 저건 좀 아닌데"라고 비난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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