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아스널 박주영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로 임대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신문 마르카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박주영이 올시즌 셀타 비고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셀타 비고에서 박주영은 임대 신분으로 내년 6월 30일까지 활약할 것이며 이적료는 230만유로(한화 약 35억원)라고 구체적인 금액까지 보도했다.
박주영은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했고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의 동메달 획득에 나름 기여했지만 전후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셀타 비고는 올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승격했으나 수년 전만 해도 유럽 클럽대항전에 진출할 정도로 강한 전력을 꾸리고 있었다. 최근에는 유로2012에서 맹활약한 덴마크 대표 크론-델리를 영입하는 등 여름 이적시장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박주영의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가 있었고 23일 오전에는 프리미어리그 풀럼이 박주영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박주영의 거취를 놓고 다양한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행은 선수 스스로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박주영 (C)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