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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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팬서비스 다양화 전략

기사입력 2005.04.25 07:56 / 기사수정 2005.04.25 07:56

박준범 기자





4월 23일 성남일화의 홈구장(성남 제1종합운동장에서 성남 제2종합운동장으로) 이전 이후 첫 야간 경기가 열렸다. 근처에 서울공항이 있는 관계로 야간경기 제한지역인 탓에 항상 낮 시간대 경기만 열렸었으나 이날 경기는 허가가 나서 첫 야간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아직은 많은 팬들이 성남 제2종합운동장으로 발길을 옮기지 않고 있어서인지 이날 성남vs포항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먼저 하프타임 이벤트로 진행된 것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공 멀리 차기'였다. 장내 안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남녀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장 멀리 차는 이에게 상품을 주는 행사였다. 기존의 하프타임 때 후보선수들의 몸풀기 등의 다소 지루했던 종전과는 달리 흥미를 끌만한 요소가 많았다.






사전 신청제로 행한 '멀리 공차기' 이벤트에 이어서는 깜짝 이벤트 형식으로 관중석내 "보물찾기"도 이뤄졌다. 관중석 의자 밑에 미리 부착해 놓은 당첨권을 찾아 경기후 상품으로 제공하는 매우 신선한 팬 서비스였다.

성남 일화가 성남의 구시가지(제1종합운동장)에서 신시가지 분당(제2종합운동장)으로 홈구장을 옮기면서 행한 이번 팬 서비스. 과연 지속적으로 펼쳐나갈지 일시적 서비스로 그칠지는 모르겠지만 팬들의 이목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박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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