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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침묵한 호날두 "아직 제 컨디션 아니다"

기사입력 2012.08.20 10:1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주포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개막전 부진을 인정하며 곧 살아날 것을 약속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발렌시아와 경기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선발로 나선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이렇다할 장면을 만들지 못하고 무득점에 그쳤다. 호날두의 몸놀림은 무거워보였고 제 컨디션이 아닌 것 같았다.

90분 동안 5개의 슈팅을 시도한 호날두였지만 그 중 유효슈팅은 한 차례도 없었다. 패스 성공률도 76%에 그쳐 공격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호날두의 몸상태가 좋지 못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전부터 무승부로 산뜻한 출발에 실패했다.

호날두도 경기 후 자신의 부진을 깨끗하게 인정했다. 호날두는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 가진 인터뷰서 "아직 몸이 올라오지 않았다. 좋은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여름 휴식기 동안 유로2012에 출전하고 개막전이 열리기 전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탓인지 호날두는 아직 경기에 나설 몸이 아님을 전했다.

호날두는 "아직 내 몸은 100% 컨디션이 아니다. 그러나 몸은 곧 올라올 것이고 최대한 빨리 제 컨디션을 찾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나흘 뒤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FC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슈퍼컵 1차전을 치른다. 호날두의 컨디션 상승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호날두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호날두는 "바르셀로나는 최대의 라이벌이기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자신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4일 오전 5시 30분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서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슈퍼컵 1차전을 치른다.

[사진 = 호날두 (C)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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