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 기자] 아르센 벵거 감독은 아스널이 위기를 잘 견뎌낼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 주관방송사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 시간) 벵거 감독이 다시 한번 팀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아스널의 벵거감독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로빈 반 페르시를 넘겨줬음에도 불구하고 클럽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스널의 주장이자 팀의 에이스였던 반 페르시는 아스널을 떠나 맨유와 4년 계약을 맺었다. 벵거는 팀의 서포터들이 반 페르시를 잃은 슬픔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벵거는 올 시즌 아스널의 야망이 여전히 지속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벵거는 "팬들이 받은 상처를 이해한다. 그러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이번 시즌에 집중을 하는 것"이라고 시즌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벵거는 "우리는 월드클래스의 선수들을 잃었어도 항상 살아남았다. 올시즌 우리는 루카스 포돌스키와 올리비어 지루를 영입했다. 선수가 더 필요하다면 투자를 할 것이다. 우리는 야망을 가지고 있으며 경기에서 입증할 것"이라고 새롭게 시작되는 리그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아스널은 18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더랜드와의 개막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사진 = 아르센 벵거 ⓒ 아스널코리아 제공, 저작권 아스널코리아]
이준 기자 byby-88@hanmail.net